연휴의 마지막 날이던 10일 오후 8시 48분경 국보1호인 숭례문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간 것은 오후 10시께. 현장에는 소방차 수십여 대가 출동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압되어 가는가 싶었던 화재는 그로부터 1시간여가 지나면서 갑자기 2층 누각 사이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당시 숭례문 주변 50m 이내는 호흡이 곤란할 정도의 희뿌연 연기로 자욱했습니다. 소방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금 전인 11일 새벽 2시경 숭례문은 결국 전소되고 말았습니다.
현재 경찰은 화재의 원인에 대해 누전과 방화 두 가지를 모두 염두에 두고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진입할 수 없는 2층 누각에서 발화가 되었던 것으로 보아 당초 숭례문을 비추던 야간 조명등 누전으로 지목되었으나 목격자의 진술에 의하면 방화일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되었든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랫동안 서울을 지켜왔던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재가 불과 몇 시간 만에 무너져 내렸다는 것은 참으로 비통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향후 전국의 주요 문화재에 대한 일제 점검과 특단의 대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화재 진압에는 실패하였지만 손이 꽁꽁 얼던 강추위에 밤을 새워 화마와 싸우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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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정부의 불운한 앞날을 예시하는듯.
from INNISFREEisland2008/02/11 12:02서울역에 멀리 떨어있지 않는 곳에 있는 숭례문 서울역에 내려서 숭례문을 거쳐 외할머니댁으로 갔던 기억이 아직도 아련히 남는데. 전소 됬다는 아침 뉴스에 참으로 기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보가 타버리고 대한민국의 大門 이 타버리다니.. 이게 다 2MB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불운을 암시하는 듯 그 희생의 첫타가 숭례문이 될줄이야. 하루빨리 숭례문의 모습을 다시 찾아야 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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